제주시 지역 '깨끗한 축산농장'에 대한 사후관리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186곳에 대한 사후관리 점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농가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발적인 축산 사육환경 개선 실천 유도를 위해 주요 축사시설 환경, 가축분뇨 관리상태, 경관 등을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축산환경관리원이 현장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다. 2017년부터 진행됐다.

이후 5년간 사후관리를 받아야 하며 평가 항목은 △가축 분뇨처리시설 설치 및 관리상태 △축사 및 축분 처리 시설 주변 정리 정돈 △악취 저감제 및 생균제 사용 여부 △소독시설 설치 △출입제한 표지 등 안내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186곳 농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후에도 자발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시는 정기적인 축사 관리를 통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농장 사후관리를 통해 축사 내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실천하겠다"며 "쾌적한 축산 사업장 조성을 위해 올해 200곳 목표 지정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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