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폭염 및 화재 등 재해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가축 재해보험료 지원' '기후재난 대비 축산사업장 안전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2024년도 가축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은 폭염·화재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체계 확립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억9000만원 대비 2.4배 증가한 4억5500만원을 확보해 추진 중에 있으며 지원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등 4개 축종 사육 농가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후재난 대비 축산사업장 안전 기반 구축 사업은 각종 자연 재난에 대비해 농가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비상 발전기, 냉난방기,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시설에 올해 사업비 6억원을 확보하고 현재 13곳을 대상으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중 안전망을 구축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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