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침체한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1120억원을 투입하고 도시계획도로 노선 공사 발주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2018년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토지 보상을 진행해 왔다.
이 중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24개 노선 등 총 27개 노선에 대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연삼로~연북로~애조로 등 주요 도로 연결을 위한 연북로~영평하동(중로1-1-62) 도로개설 사업 등 11개 노선에 871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주요 도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도심지역 교통혼잡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도 주거지역 경계(중로3-4-15) 도로개설 사업 등 16개 노선에 249억원을 들여 주거지역 내 마을 진입로를 확충한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에 개설해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주민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계획도로 공사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및 건설경기 회복을 견인하는 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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