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주)모두컴퍼니, 24일 업무 협약 체결
관련 앱 활용 민간 공유주차장 이용 방식 운영

제주시 청사 내 주차 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민간 주차장 공유사업 업무 협약이 이뤄졌다.

제주시와 (주)모두컴퍼니(대표 김동현)는 24일 민간 주차장 공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청사 내 민원인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제주시는 공유주차장 운영에 따른 제도 정비와 안내판 설치, 민간 주차장 확보 등에 나서며 (주)모두컴퍼니는 관련 앱을 통해 주차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이 과정에서 민원인들은 모바일 기반인 '모두의 주차장' 앱을 활용해 청사 인근 민간 공유주차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제주시가 지난달 청사 인근 상가 등을 직접 방문한 결과 광양해장국 15면의 주차면을 영업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대에 공유키로 했다. 다만 기존 공영주차장 요금과는 차이가 있다.

세부적인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무료, 이후 기본 600원의 요금에 추가 30분마다 600원씩 더 부과된다. 할인요금은 적용되지 않는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개인 주차장을 흔쾌히 내 준 업체에 감사하다"며 "민간 주차장 공유가 제주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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