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육상연맹 대회 외도초 고동원 금·삼성초 고신우 은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대회에 입상한 고신우(왼쪽)와 고동원.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대회에 입상한 고신우(왼쪽)와 고동원.

제주 초등학생 선수들이 전국 육상대회에서 메달권에 들었다.

1일 제주도육상연맹(회장 박우혁)에 따르면 지난달 23~27일 한국중·고육상연맹 주최로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대회에서 고동원(외도초 5)과 고신우(삼성초 6)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남초 5학년부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한 고동원은 1m43을 뛰어넘으며 이민우(삼은초, 1m30)와 박서준(서울당헌초, 1m2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동원은 지난 7월 2024 교보생명컵 전국 초교 시·도 대항전에서도 5학년부 2위를 차지하는 등 제주 초등육상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고동원이 남초 5학년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바를 넘고 있다. 1m43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동원이 남초 5학년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바를 넘고 있다. 1m43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첫 전국대회에 참가한 고신우는 남초 6학년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1m53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엄태건(이리모현초, 1m56)과 3㎝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문송희 제주도체육회 전문지도자는 "다가올 전국소년체전과 각종 전국대회 메달 획득 청신호를 켰다"며 "모처럼 기지개를 켠 제주 초등육상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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