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시 호안 유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조기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소하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동신술굴내와 애월읍 하귀2리 오로코미내 등 2곳 소하천 4.09㎞ 길이에 교량 4곳을 설치한다.

당초 2025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조기 추진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제주형 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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