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7시 기준 49개 메달 획득
지난 11일 개막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사흘 째인 13일 제주도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까지 금 16·은 16·동 14 등 모두 49개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 메달(100개 이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제주 출신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은 여자 일반부 권총 25m 은메달에 이어 13일 주종목인 공기권총 결선에서 242.8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도 동료들과 1720점을 합작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자전거 기대주 현유미(영주고3)는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종목 최강자를 입증했다. 또한 영주고는 여자 18세 이하부 자전거 개인도로 단체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은지(제주시청)는 이날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김예라(제주도청)는 역도 여자 일반부 용상 64㎏에 도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윤준상(서귀포시청)은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8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 연고팀인 현대제철 구본찬은 남자 일반부 30m 리커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김가은(남녕고3)은 육상 여자 18세 이하부 100mH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남녕고 유도부 활약이 돋보였다. 유도 국가대표 이현지(남녕고2)가 여자 18세 이하부 78㎏ 초과급과 무제한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고미소(남녕고3)도 여자 18세 이하부 70㎏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으며, 홍규리(남녕고2)는 52㎏급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고은(남녕고1)은 78㎏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수영 다이빙과 양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가 나오며 제주체육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김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