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들의 의료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과 재활치료에 따른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가능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이다.

주요 내용은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 1인당 최대 700만원 △재활·매핑 치료비 수술 다음 연도부터 2년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등이다.

신청은 본인 신분증과 수술 가능 확인서(의료기관 발급용)를 지참해 제주시 장애인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에서 접수하면 된다. 보호자가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