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6년 전국체전 대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2026년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원활한 경기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목별 경기장 보수·보강이 이뤄진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11월 보수·보강 실태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전국체전 경기장 18곳 중 보수·보강이 필요한 16곳에 대해 공모를 신청했다.

이에 최종 5곳이 선정돼 보수·보강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종목별 경기장 보수·보강을 진행한다.

이후 보수·보강이 필요한 11곳 경기장에 대해서는 전국체전 경기장 시설 정비사업 국비 16억원으로 우선 추진하고 추가 예산 확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해서 경기장 보수·보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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