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낚시를 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70대가 애월항 바다로 추락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50분께 배낚시를 하러 떠난 A씨가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21일 밤 배낚시를 나간 뒤 다음날인 22일 오전 5시40분께 애월항에 도착한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해경 등은 공동 수색을 벌인 결과 23일 오전 11시께 애월항 바닷속에서 A씨가 탑승한 차량을 발견했다. A씨는 차량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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