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46명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56명 등 총 102명을 투입해 제주시 본청 및 7개 읍·면에 설치된다.

이들은 산불감시초소에서 오름 등 산불 취약지를 수시로 순찰하게 되며 산불감시 및 초동 진화 임무에 투입된다.

또한 소각금지 계도 및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 단속 등 산불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인력투입이 어려운 산불감시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7대, 드론 2대를 활용해 산불 발생 예방 및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산불 진화 훈련을 지속 강화해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