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용담1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비룡못 어울림마당 조성 및 마을 스토어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비룡못 어울림마당은 옛 비룡못터와 기존 덕훈이용원 건물을 활용해 과거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이에 과거 이용원의 추억을 기억하는 전시·휴게공간과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마을 스토어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성장해 나가는 주민 주도형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과정에서 용담1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육성되는 마을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을 판매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옛 금화목욕탕 건물을 이용해 소규모 족욕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숨골쉼팡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건물과 방치된 비룡못터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옛 추억을 음미할 수 있는 원도심의 거점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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