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달 8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가구 주택 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것으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시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모든 거처·가구의 기초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빈집을 포함한 제주시 지역 전체 19만2000여 가구에 대해 주소, 거처 종류, 빈집 및 옥탑·반지하 여부, 주거시설 형태 등 총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조사요원 97명을 대상으로 조사 지침과 현장 조사 요령을 교육했으며 태블릿 PC를 사용한 전자 조사 실습도 병행했다.
이후 조사 기간 중 조사요원들은 직접 조사 대상 주택 현장을 방문 확인하고 일부 가구에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작성 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며 개인 정보에 관한 내용은 식별할 수 없게 전산 처리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구 주택 기초조사는 국가 주거 지원 정책 수립과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정확한 통계자료를 위해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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