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폐막까지 105개 메달
이대성 4연속 배드민턴 金
물오른 경기력 다관왕 12명
제주도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모두 105개 메달을 수확하며 이번 대회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37개와 은메달 26개, 동메달 42개를 거머쥐며 체전을 마무리했다. 당초 목표인 100개 이상 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대성은 창원축구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SH6(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1년부터 4회 연속 체전 정상에 올랐다. 신경환도 남자 단식 SL4(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년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제주는 배드민턴 종합순위에서 1위 경기, 2위 서울에 이어 금 2·은 1· 동 9 등 메달을 획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농구 종목에서 제주는 8강에서 대구를 63-37로 누르고, 4강에서 강원을 만나 83-50으로 대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서울에게 56-59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필드골프 시범종목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홍길수는 남자 개인전 통합(동호인부)에서 160타, 김위영은 여자 개인전 통합(동호인부)에서 227타를 치며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이계화·김위영은 여자 2인조 단체전 통합에서 은메달, 홍길수·민병권은 남자 2인조에서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며 2개 금 이상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는 12명이다. 강성범·강민혜·강현중·유다영·이연화·임대경·하현수는 3관왕에 등극했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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