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과 경제적·의료적 위기 상황에 처한 장년층 1인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 29일까지 하반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가구 중 50세에 해당하거나 작년 하반기 조사에서 미조사된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에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서 해당 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거 상황, 건강·위기 상황, 복지 욕구 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발굴 대상자는 기초생활 보장 제도 및 긴급 지원 등 공적제도와 연계하고 복합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해 민간 자원 등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독사 위험군에 대해서는 안부 확인, 생활 환경 개선,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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