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철 대비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를 도모하기 위해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구호물자 관리 실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수 점검은 오는 8일까지 26개 읍·면·동과 합동으로 이뤄진다. 현재 임시주거시설 143곳과 재해구호창고 8곳, 재해구호물자 1791개 등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임시주거시설 주민센터 등 확대 지정 △임시주거시설 30년 이상 노후 건물 화재 점검 △재해구호물자 비축 기준량 확보 여부 및 물자 보관·관리 적정성 △보관창고의 관리 상태 등이다.
이후 제주시는 점검 결과 미흡 사항에 대해 이달 30일까지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수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할 것"이라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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