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인 가구 1만1359명에 대해 하반기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전수조사는 생계, 의료, 주거급여 수급자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거주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51일간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읍·면·동 복지 부서와 연계하고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전화 또는 현장 방문해 거주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실거주지와 등본상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은 경우 주소지 이전 안내 및 변동 사항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소재 불명 1명은 보호 관찰 대상자로 파악됐다.

또한 전수조사 중 발굴된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별 복지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 155건을 추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거주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수급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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