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모범음식점 및 음식문화 개선 실천업소 총 374곳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신청 업소 422곳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하고 제주시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범음식점 247곳과 음식문화 개선 실천업소 127곳을 지정했다. 제주시 전체 음식점의 3.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음식점 시설의 위생적 관리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 △시설 기준 △원재료의 보관 △서비스 수준 등 전반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이에 지정 업소의 대해서는 △상수도 사용료 감면 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식품진흥 기금 육성(운전) 자금 융자 지원 △2년간 위생감시 면제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다음달 중 모범음식점 지정증 수여식과 영업주 서비스 친절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우수한 모범음식점 및 음식문화 개선 실천업소를 선정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