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실종된 60대 선장이 숨진채로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43분쯤 서귀포시 표선항 방파제 인근에서 실종된 선장 A씨의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변사체를 인양하고 신원을 파악한 결과 지난 15일 성산읍 온평포구 해상에서 전복된 사고 선박 성산선적 B호(7.93t)의 60대 선장 A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지난 15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남동쪽 2.2km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이 조업을 하던 성산선적 어선 A호(7.93t)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아 구조정을 급파해 전복된 어선 선체 위에 있던 선원 3명을 구조했다. 선장 A씨는 실종된 상태였다.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은 10~12m/s의 동풍이 불었고 파도의 높이는 2~2.5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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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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