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코웨이 1대2 석패...6년만 챔프 등극 고배

제주삼다수 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삼다수)이 휠체어농구리그 6년 만 챔프 등극에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올해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제주삼다수는 22~24일 경기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코웨이블루휠스를 맞아 1승2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제주삼다수는 22일 1차전에서 코웨이를 58-54로 이겼지만, 23일 2차전에서 58-66으로 패배하며 승부의 균형을 되돌렸다.

3차전에서 제주삼다수는 4쿼터를 경기 종료 2분 7초까지 60-59로 리드했으나 연이은 슈팅 불발과 수비리바운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최종 스코어 60-6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형종 단장은 "2018년 우승 이후 6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해 아쉽게 1승2패로 무릎을 꿇었다"며 "올 시즌을 잘 마무리 하고 2025년 시즌에 보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강한 팀으로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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