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어촌지역 균형발전과 농촌 도로망 확충을 위해 '해서선 구군도56호선(구엄~광령)'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1㎞ 중 일주도로에서 구엄리 마을 구간과 연계되는 일부 구간 도로를 확·포장해 일주서로와 애월해안로를 연결한다. 사업비는 약 36억원이다.

현재 제주시는 2017년부터 약 10억원을 투입해 실시 설계 용역 완료 및 편입 토지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68%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이후 다음달 중 장기계속공사로 착공하고 연차별로 추가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지역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농산물 유통과 관련한 물류비용을 절감해 농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은 농어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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