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라산 탐방 예약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되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관음사 코스 탐방객을 위한 '특별수송 버스(1950번)'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1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라산 탐방 예약제를 일시 해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한라산 탐방 관광객의 대중교통 수요에 맞춰 '특별수송 버스(1950)'를 운행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특별수송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공항을 경유해 관음사 탐방로 입구까지 운행된다. 운행 횟수는 평일 1대·편도 4회, 휴일 2대·편도 8회로 등산(오전 5시10분~오전 8시50분) 및 하산(오후 4시~오후 8시) 시간대에 집중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특별수송 버스는 친환경 그린수소 버스로 운행해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라산 탐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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