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습지 등 27곳 완료

제주시는 관광객의 안전한 탐방을 위해 오름, 습지, 용천수 등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27곳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제주시는 오름 노후 탐방로 정비 및 편의시설, 습지 돌담 정비 등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했다.

세부 정비 사항은 △(오름 10곳) 애월읍 수산리 수산봉 등에 보행매트, 안내판, 안전로프 정비 △(습지 9곳) 조천읍 신촌리 남생이못 등 추락방지 울타리·준설 △(용천수 8곳) 구좌읍 하도용천수 등 쉼터·돌담 정비 등이다.

또 개선될 탐방로 이외 지역에 자체 현수막을 설치해 안전한 통행로 확보에 주력했다.

양경원 환경관리과장은 "오름 등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시설 및 탐방시설 정비를 지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26곳에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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