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달 10일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219억4000만원을 1만7633곳 농가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농지 형상 유지 등 준수사항 이행점검과 농업 외 종합소득액 3700만원 이하 기준 검증 등을 거쳐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최종 지급 대상 1만7794농가·1만2918㏊에 220억여원 지급을 확정했다.
다만 대상자 승계 등 일부 정보 변동 사항이 있는 161곳 농가에 대해서는 최종 확인 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소농 직불금은 8가지 요건을 충족한 경우 면적에 관계없이 130만원을 지급하며 면적 직불금은 1㏊당 100~134만원의 구간별 단가를 산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농 직불금 지원 단가가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됐다. 이에 지급건수는 62곳 농가가 감소했지만 지급액은 77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 농업을 책임지는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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