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휴장은 재일본 대한수영연맹 선수단 등 10개 팀 200여명이 제주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을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신청함에 따른 조치다.
이에 제주시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 경영 풀 수위를 1.2m에서 1.8m로 조정한다.
또한 △체력 강화 프로그램 지원 △지역특산품 위문 물품 지원 △훈련용품 지원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에 최상의 훈련 조건과 경기력 향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 휴장은 경쟁력 있는 동계 전지훈련지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면서 "시민과 수영 동호인들의 많은 협조와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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