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9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로파손 탐지 및 분석 시스템 구축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첨단기술을 도입해 포트홀, 균열 등 도로파손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도로 환경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도내 최초다.

우선 오는 16일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관용차량에 제주형 도로망 데이터베이스가 적용된 데이터 단말기를 부착해 가동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분석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효성을 살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도로 모니터링을 통해 파손된 도로를 신속히 보수하겠다"며 "시민들이 개선된 도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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