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엘 작가 오는 22일까지
'행복을 붓다' 첫 번째 전시
살아가며 크고 작은 일들로 지치고 좌절하며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 순간들을 경험하게 된다.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소소한 행복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22일까지 스페이스70에서 하피엘 작가(김은재)의 첫 번째 개인전 '행복을 붓다'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소소한 행복과 희망을 나누는 일러스트의 향연'을 주제로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전통 민화 요소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작가가 그동안 쌓아온 창작 세계를 통해, 삶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는 작은 기쁨과 감사함은 우리가 놓치고 있을 뿐, 늘 곁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이중섭 화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를 활용,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작가는 "전시회를 통해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일러스트 세계를 직접 만나보며 소소한 행복과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휴무다.
고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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