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1월부터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아동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 대상 아동과 저소득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빈곤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고 사회진출의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이에 아동이 후원받거나 본인(보호자)이 직접 저축해 통장에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 금액의 1:2 비율로 매칭한다. 월 1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18세 이후 아동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으로 사회에 진출할 때 주거비, 학자비, 기술자격·취업훈련비, 창업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com)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주민복지과(064-728-2684)로 문의하면 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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