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17일 대학 내 제주4·3동백정원에서 '4·3 동백정원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표지석은 제주4·3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전승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비롯해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학무위원, 총학생회, 4·3융합전공 주임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일환 총장은 "4·3 동백정원이 단순히 아름다운 정원이 아니라, 4·3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과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는 2023학년도 2학기부터 4·3의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교훈을 학문적으로 연구, 교육하기 위해 4·3융합전공을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신설했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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