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아·오영서씨(제주대 초등컴퓨터교육 전공 3)가 최근 열린 2024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에듀톤 시상식에서 '트리플 에이팀'으로 출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을 지도한 박성우 동광초등학교 교사(교육대학원 초등컴퓨터교육전공 대학원생)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SW·AI 에듀톤은 초·중등 예비 교원의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수업설계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개 대학·1136명의 초·중등 예비교사가 참가했다.

제주대 '트리플 에이팀'은 빨간 모자의 안전한 여정을 주제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안내 로봇을 만드는 수업을 제안해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승아씨는 "1년 동안 한 수업에 대해 팀원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교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영서씨는 "마음 맞는 팀원과 함께 좋은 수업을 만들어가며 SW·AI 교육 전문성을 갖춘 교사라는 꿈을 키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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