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5년 가축 방역업무를 담당할 공수의사 17명을 위촉하고 유기·유실 동물의 보호와 치료를 지원할 지정 동물복지 병원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위촉된 공수의사는 축종별 전문성을 갖춘 수의사로 각 읍·면에 배치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예찰 및 방역 지도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선정된 지정 동물병원 3곳은 휴일 및 야간에 발생하는 유기 동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구조, 치료 등을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제주시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및 소음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동물병원 45곳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병원을 공모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유기·유실 동물과 길고양이를 인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제주의 동물복지 수준을 지속해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