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업체에 혜택을 주기 위해 참여업체 131곳을 대상으로 올해 7월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은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의 소유자가 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실적과 참여 정도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해주는 제도다.

세부적으로 △주차 수요관리(주차장 유료화, 주차 정보 시스템 구축 등) △대중교통 이용 촉진(교통카드 지급, 셔틀버스 운행 등) △승용차 수요관리(5부제 및 승용차 공동 이용 지원 등) 등 총 7개 항목과 1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에 참여업체가 '교통량 감축 이행 실태 보고서'를 6개월 단위로 매년 2월(1차)과 8월(2차)에 제출하면 교통량 감축 이행 실적 결과에 따라 10~9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속 점검해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교통유발부담금 교통량 감축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