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가족 돌봄 청년(13~39세)에게 제공하던 일상 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9~39세)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또는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에게 재가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세부 유형은 △재가 돌봄·가사서비스 등 기본 서비스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 특화 서비스로 이뤄졌다. 최초 6개월(재판정 5회)로 생애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오는 10일까지 신규이용자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매월 초 필요한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우편·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제공기관 추가지정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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