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

시민 여러분, 202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해묵은 절망과 고난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희망의 바람이 시민 여러분의 삶을 가득 채우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제주시의 최우선 과제는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고민을 덜어 드리는 것입니다. 먹고사는 문제는 곧 생존 문제입니다.

모든 시민이 온전히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우리 시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GAP 인증 농가 확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상권 활성화와 골목형 상점가 구축을 통한 원도심 자생경제 활력화 △동부권 워케이션 벨트화 추진 △크루즈 관광객과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원도심 경쟁력 강화 △제도개선과 재정 신속 투입을 통한 지역 건설경기 활력화 등의 민생 시책들을 촘촘하고 정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민생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올바른 해결책도, 현장에서는 시민 여러분을 만날 때 움트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제주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통해 수많은 해결의 이정표를 만들어 냈습니다. 현장의 '저력'은 올해도 건재할 것입니다.

현장이, 현장에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제주시가 하는 일들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경제생활이 '회복'을 넘어 '극복'에 다가서는 입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이 제주시의 주인입니다. 따라서 시민의 삶터를 지키는 일과 그 삶터가 온전한 활기를 회복하게 만드는 일은 제주시가 지켜내야 하는 사명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바로 여러분이 제주시의 희망찬 새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