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가족 관계 등록 신고 접수 시 처리 결과를 알려주는 문자 알림서비스를 올해 1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알림서비스의 경우 기존에는 혼인과 개명 신고에만 제공됐지만 출생 및 사망, 이혼, 귀화 신고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를 통해 출생과 이혼, 사망 신고 후 필요한 복지혜택 등 안내는 물론 귀화 신고 후에도 외국인이 국적취득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 신고서 접수 시 문자 알림서비스에 동의한 경우 신고서에 기재된 휴대전화 번호로 처리 결과 안내와 함께 후속 복지서비스 URL이 전송된다.
이에 제주시는 이번 서비스를 기반으로 출생, 사망, 혼인, 이혼, 개명, 귀화 외 가족 관계 등록 신고와 관련한 다른 신고 항목에도 문자 알림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문자 서비스 도입도 준비 중에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문자 알림서비스 확대는 행정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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