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8일부터 경로당, 노인 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읍·면·동 노인회 분회에 대한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 내용은 경로당 개보수 및 장비 지원, 경로당 임차료 지원, 노인 교실 기능보강 사업, 읍·면·동 노인회 분회 장비 보강지원 등 총 4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총 20억8600만원이 지원되며 장비 지원의 경우 기존 2년마다 1000만원 이내에서 매년 500만원 이내로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한 노인 교실 기능보강 사업은 지역 내 등록된 노인 교실을 대상으로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한 곳당 연 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아울러 읍·면·동 노인회 분회 장비 보강지원은 별도 분회 사무실이 확보돼 운영될 경우 연 200만원 이내로 지급이 이뤄진다.

이에 신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 공고를 참고해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제주시는 자체 심사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인여가복지시설 및 읍·면·동 노인회 분회 지원을 통해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여가문화 활동의 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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