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휠체어 컬링
2종목 선수 등 19명 파견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및 보호자 등 1135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스노보드, 빙상(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7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개회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 라카이볼룸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린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에 휠체어컬링(4인조, 2인조), 알파인스키 등 2개 종목에 선수 6명, 임원 및 보호자 13명 등 총 19명을 파견한다.
이중 한상민 선수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알파인스키(SITTING) 회전과 대회전에서 2관왕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특히 한상민 선수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휠체어농구를,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당구와 배드민턴 선수로 하계종목도 병행하고 있다.
김철희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제주에서 마땅한 훈련장소 없이 짧은 전지훈련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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