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철 작가 3월 2일까지
개인전 '제주적 추상' 개최
제주와 교감을 통해 제주적 추상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고민철 작가가 3월 2일까지 제주경찰청폴러리갤러리에서 개인전 ‘제주적 추상’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200호 대작을 비롯, 총 1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 속 파동과 입자는 한데 모여 제주의 땅이 되고 바람이 된다.
바람은 다시 바다를 연결하고, 모든 물질적인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로 연결고리를 만든다.
작품에는 제주가 주는 기운생동한 진동과 리듬이 담겨있다.
이는 예술은 단순 사실의 재현이 아닌 제주와 교감을 통한 내적 울림으로, 제주적 추상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또한, 교감을 통해 파편화된 기억을 끌어내기 위한 시도 끝 작품 속 형태는 평면성을 획득하며 전면균질 회화(화면의 중심이 해체된 회화)가 된다.
색채 역시 공간을 재해석 해 생명력 넘치는 화면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한편, 고민철 작가는 총 19회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1996년부터 그룹 및 단체전에서 활약해 왔다. 고 작가는 목우회, 미술동인 집, 제주전업작가회,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서양화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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