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FC 서울 상대
2025시즌 여정 본격 돌입
제주SK FC(이하 제주)가 FC 서울을 상대로 2025시즌 첫 여정에 돌입한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서울과 격돌한다고 밝혔다.
'제주SK FC'라는 새 이름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최근 2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가오는 2025시즌을 절치부심의 무대로 만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명장'으로 불리는 김학범 감독의 지도 아래 겨우내 둥지인 클럽하우스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으로 예열하고, 오재혁, 조성빈, 최원창, 김륜성, 박동진, 이건희, 김재우 등 즉시 전력감 선수와 강민재, 최병욱, 김준하, 주승민, 김진호, 김지운 등 신인 6명을 대거 영입했다.
앞선에서 화력을 더해줄 외국인 공격수 작업도 선수등록기간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는 서울과의 첫 단추가 이번 시즌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은 주장 제시 린가드와 베테랑 기성용이 건재하고 문선민, 정승원, 김진수, 이한도를 영입하고 외국인 선수 보강까지 박차를 가하는 등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 주시는 홈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와 승리의 기쁨을 보여드려야 하며, 올해는 반드시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며 "하지만 의욕만 가지고 성급하게 갈 수는 없다. 착실하게 잘 준비해서 서울과의 일전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는 지난해 K리그1에서 거둔 15승중 11승을 홈 경기 승리로 장식했다. 김학범 감독은 올 시즌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가면서 원정 승률을 높여 경쟁력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김수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