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선수단 열정상 수상
알파인스키 금메달 2개 획득

지난 11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알파인스키 등 2종목에 참가한 제주 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장애인스키 간판으로 평가받는 제주 소속 한상민(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알파인스키 대회전, 회전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이날 제주 선수단은 열정상을 수상했다. 열정상은 대회 시상위원회가 결정하는 상으로 대회장배가 수여됐다.

김철희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정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건 열악한 훈련 환경에서도 대회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덕"이라며 "도내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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