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회장기 금메달 10개
동남초 여초단체전 우승 등
은 2·동 9 등 총 21개 획득
동남초등학교가 유도 전국 최강의 자리에 자리매김하는 등 제주도 유도 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금 잔치'를 벌였다.
동남초는 지난 14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마무리된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전국 각지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동남초는 8강전에서 김해 활천초와 접전 끝에 3승 2패 전적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여수 시전초와의 준결승전에서는 3승 2무로 압도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컵 우승팀인 철원초였으나, 동남초는 개인전 -44㎏급 우승자 강서은과 -52㎏급 3위를 차지한 김예나가 내리 2경기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장효민이 승리를 보태면서 철원초를 따돌렸다.
전국 최강을 메친 동남초를 비롯해 제주도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은 금 10개, 은 2개, 동 9개 등 모두 21개다.
개인전에서는 남초 -54㎏급 김지후(에스유도클럽)를 비롯해 여초 -40㎏급 강예빈(한라유도클럽)과 강서은, 여중 -63㎏급 곽유주, -70㎏급 이서현(이상 플라이유도센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남중 +90㎏급 이은상(제주서중)과 남고 -73㎏급의 홍승운, 여고 -48㎏급 강여원, -57㎏급 홍규리(이상 남녕고)가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와 함께 여고 -48㎏급 임연(신성여중 졸업)과 -57㎏급 문지현(성산중 졸업, 이상 남녕고)은 고교무대 데뷔와 동시에 정상권에 포진하며 제주 유도 미래를 밝혔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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