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코너 운영 점검
지역경제 상생 협력 추진
제주도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제주 해녀문화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해녀문화 보전과 수산물 유통 혁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새롭게 문을 연 제주해녀 전문 코너를 찾아 제철 수산물과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 판매 현장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 김수정 만제영어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제주해녀의 우수한 수산물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특별 전문 코너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해녀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 해녀문화 보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제주 해녀 전문 코너는 지난 2월 27일 신세계 강남점과 사우스시티 등 2개 지점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신세계푸드마켓 청담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제주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뿔소라, 오분자기, 성게알, 미역, 톳 등 제철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해녀의 신세계' 브랜드를 통해 성게미역국, 오분자기죽, 뿔소라무침 등 제주 향토요리, 퓨전요리 등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해녀 전문 코너 개설로 제주 청정 수산물의 판로가 열리고, 해녀 상품과 문화의 브랜드 가치도 더욱 빛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인 상생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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