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제주사대부중 단체전 우승 등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5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제주사대부중학교(감독 이유빈, 코치 길인철)가 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준우승을 달성했다.

전국 1000여명의 중·고등부 배드민턴 전문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사대부중은 우승 과정에 8강 서울 신상중과 4강 서울 아현중, 결승 충남 당진중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매 경기 3:0으로 쾌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제주여중(감독 김기윤, 코치 박정하) 단체전 3위, 중등부 혼합복식 3위 △제주여고(감독 허원보, 코치 조아라) 단식 3위, 여자복식 3위, 고등부 혼합복식 3위 등 총 6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자중학부 단체전 우승은 18년만 쾌거로 전국 우승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는 평가다.

길인철 제주사대부중 코치는 "초등부 시절부터 성실히 훈련한 땀방울을 좋은 성적으로 만들어낸 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배드민턴에 제주를 알리는 바른 인성의 훌륭한 선수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순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은 "2024년 출발한 제주형 대회인 스토브리그를 통한 훈련과 선수들의 단결됨이 좋은 성적 요인으로 보인다"며 "제주만의 장점을 키워 제주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전문선수 저변을 넓히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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