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본부, 24일 천혜향 긴급 전달
경남·경북 지역 각 400㎏…감귤연합회 등 후원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24일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남·경북 지원을 위해 제주에서 생산한 천혜향 800㎏(각 400㎏)을 긴급 전달했다.
이번 구호 물품 지원은 산불 피해로 대피 중인 주민과 농업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주 감귤 농가를 대표해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와 감귤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송창구) 후원으로 이뤄졌다.
백성익 (사)제주감귤연합회 회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과 농업인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2019년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20년 대구 지역 코로나19 피해 성금, 2022년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23년 집중 호우 피해 지원 성금 등을 기탁한 바 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