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본부, 3일 추념식 봉사활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염원도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주년 4·3 추념식에서 유족과 참석자들을 위한 차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농협 여성 책임자 모임 한란회(회장 강희경)와 NH기억나눔봉사단(단장 김성만)이 함께 참여해 유족과 도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농협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4·3의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공감대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성만 NH기억나눔봉사단장은 "작은 차 한잔이지만 제주4·3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며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도록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매년 제주4·3평화공원 조화 꽂기와 주변 환경정비, 추념식 차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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