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PBJJF 아시안챔피언십
제주 소속 3명 '전원 입상'

여성 블루벨트 고등부 -48kg급에서 우승한 이다엘.
여성 블루벨트 고등부 -48kg급에서 우승한 이다엘.

제주 소속 주짓수 선수들이 부산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전원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기량을 입증했다.

지난 5일 부산 금정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페셔널 주짓수 연맹(PBJJF) 아시안 챔피언십'에 참가한 제주 소속 3명은 모두 결승전에 진출한데 이어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먼저 장지웅(제주 올주짓수)이 블랙벨트 어덜트 디비전 -70㎏급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김학민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다만 결승전에서 한현우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고등부 블루벨트 -48㎏급에 출전한 이다엘(제주 올주짓수)은 출전 체급과 체급 통합(앱솔루트) 경기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고등부 화이트벨트 +69㎏급에 출전한 박승연(제주 올주짓수, 영주고 3)은 결승에서 상대를 11대 2로 압도하며 우승했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PBJJF 아시안 챔피언십에는 국내·외 선수 10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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