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가오슝·타이베이 방문 협력 회의
지난 9일 KKday 업무협약도…"전방위 마케팅"

제주가 대만 자유여행객과 크루즈 단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가오슝 및 타이베이에서 대만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 수요 확대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항공·자유여행·크루즈·마이스 분야를 다루는 현지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미팅 결과다.

이번 회의에서 오는 22일 제주-가오슝 직항노선 취항을 앞두고 티웨이항공 타이베이지점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 탑승률 안정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및 홍보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일 대만 유력 온라인 여행사(OTA)인 KKda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자유여행객을 위한 신규 콘텐츠 개발, 온라인 채널 공동 마케팅 등도 진행한다.

이에 이들은 오는 7월까지 렌터카, 원데이투어, 제주 직항노선 홍보 등 '제주 자유여행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와 가오슝을 연결하는 직항 항공노선의 신규 취항은 남부 대만 관광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맞춤형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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