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성 교육 지속
지난해 기준 2만8678명…"대응체계 구축"
제주시 지역 인구 10명 중 5명이 '생명지킴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지킴이는 삶의 포기를 예고하는 '신호'를 인식해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10일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지언)에 따르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개입을 위해 생명지킴이를 양성한 결과 지난해 누적 2만8678명에 달한다. 이는 제주시 인구 48만8348명(지난해 1월 기준)의 5.8% 수준이다.
현행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 의무 대상 기관은 자살 예방 교육을 매해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 가운데 교육은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자살 예방 인식 개선 교육이 있으며 원하는 교육을 온라인 또는 대면 교육으로 이수 가능하다.
이에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대상별 생명 존중 교육을 통해 범사회적 자살 예방 환경 구축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있다"며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이 가능한 자살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생명지킴이양성교육 및 자살예방인식교육 문의 : 064-728-4077)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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