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11일 '무장애 올레길 걷기' 개최
도립미술관서 콘서트도 진행…콘텐츠 등 다채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11일 올레길 10코스 휠체어 구간에서 관광 약자와 도민이 함께하는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올레길 걷기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난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도내 일원에서 진행되는 '2025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 일환이다.

이에 같은날 오후에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관광 페스타 개최를 기념하는 콘서트도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코웨이 물빛 소리 시각장애인 합창단의 특별 공연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 및 도내 발달장애인 작가의 미술 작품 전시 △리틀스타, 카이노스 어린이 뮤지컬팀, 펜플룻의 무대 등이 이어졌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무장애 올레길 걷기와 열린 관광 콘서트를 통해 관광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주의 길 위에서, 그리고 예술 속에서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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