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11~14일 팸투어 진행
방탄소년단 팬클럽 인플루언서 초청
실시간 SNS 공유 콘텐츠 순차 게시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ARMY)이자 글로벌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주 한류 성지 코스를 체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 한류 관광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외국인 팬덤층을 타깃으로 추진됐다.

이에 미국 보스턴의 인플루언서(Yiz)와 틱톡 팔로워 300만명을 보유한 미국의 메가 인플루언서(Tomkoods) 등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팸투어 기간 환상 숲 곶자왈, 외돌개, 본태박물관, 차귀도 요트, 액티브파크(테마파크) 등 방탄소년단이 경험했던 제주의 명소를 탐방했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팔로워에게 특별한 경험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제주 한류 명소를 널리 알렸다.

한 참가자는 "BTS 팬으로서 그들이 머물렀던 제주 방문지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제주가 전 세계 K-POP 팬을 비롯한 한류 팬들에게 의미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향후 참가자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주 한류 관광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게시해 홍보하는 등 전 세계에 제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자연과 문화, 한류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제주 여행 요구를 높이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월 도내 일원에서 글로벌 한류 팬덤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류 목적지'로서의 제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양경익 기자